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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 화백 물방울 작품 별세

by 소울브런치 2021.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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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 화백 물방울 작품 별세

 

 

캔버스 뒤에 물을 뿌려 놓았는데 물이 방울져 아침 햇살에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존재의 충일감에 온몸을 떨며 물방울을 만났습니다.

 

 

물방울이라는 고유의 메타포로 완성해낸 작품 세계

 

전 세계 미술사에 큰 자취를 남기신 김창열 화백

 

하늘나라로 가시기전 그 흔적들을 가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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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 화백 메타포 물방울

영롱하게 빛나는 물방울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대표되는 김창열 화백


특히 실제인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듯 혼신의 힘을 다해 묘사해낸 물방울

 

그 안에는 삶의 여정. 행복. 아름다움. 상처. 고통. 치유까지 담아냈다는 전 세계의 극찬

 

한국 현대미술사를 넘어 세계 미술사에 큰 자취를 남기신 김창열 화백 입니다.

 

 

"파리 가난한 아틀리에에서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밤새도록 그린 그림이 마음에 안들어 유화 색체를 떼어내 재활용하기 위해 캔버스 뒤에 물을 뿌려 놓았는데 물이 방울져 아침 햇살에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존재의 충일감에 온몸을 떨며 물방울을 만났습니다."

 

 

"내가 외국에서 오래 생활을 하다 보니, 과연 그림을 어떻게 그려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결국 서양과 다른 나의 차이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게 바로 한 방울의 물방울이었던 것입니다. 물방울은 불교의 공(空)과 도교의 무(無)와도 통하는 것입니다."

 

 

1972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살롱 드 메’에서 처음 세상에 공개했던 물방울 작품.

본격적으로 유럽 화단에 데뷔하면서 출품한 ‘밤의 행사’(Event of Night)를 시작으로 한 물방울 작품 커리어는 50여년동안 그 빛나는 무게를 찬란하게 다졌습니다. 

 

 

 

김창열 화백 별세

김창열 화백

 
김창열 화백 고향 평안남도 맹산 으로 1929년 12월 24일 생 김창열 화백 향년 92세 였습니다. 

 

 

 

김창열 화백 전쟁의 아픔 승화

열여섯 나이에 월남해 이쾌대가 운영하던 성북회화연구소에서 그림을 배웠던 김창열 화백.

 

그림에 대한 혼신을 다한 열정으로 검정고시로 서울대 미대에 입학하였지만 6.25 전쟁이 벌어지면서 학업을 중단해야만 했습니다.

 

평안남도 고향을 떠나 남쪽으로 내려온 겪게 되었던 6.25 한국 전쟁

 

전쟁의 아픔과 고통은 그의 삶뿐만 아니라 작품 세계에 오롯이 담기게 됩니다.

총을 맞아 구멍 뚫린 형상을 표현한 ‘상흔’, 사람이 찢긴 듯한 이미지를 담아낸 ‘제사’라는 김창열 화백 초기 작품 들뿐만 아니라 물방울 작품들 속에도 전쟁의 아픔을 담아내며 승화해냈습니다.

 

 

 

김창열 화백 프로필

전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김창열 화백은 멈추지 않고 화가로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1957년 박서보, 하인두, 정창섭 등과 함께 현대미술가협회를 결성 이후 한국의 급진적인 앵포르멜 미술운동 선두에 섰던 김창열 화백.

 

한국을 넘어 세계를 품고자 했던 김창열 화백은 1961년 파리 비엔날레, 1965년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출품하며 그 시작을 알렸습니다.

 

 

대학시절 은사였던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 화백의 주선으로 1965년부터 4년간 뉴욕에 머물며 록펠러재단 장학금으로 아트스튜던트리그에서 판화를 전공했던 김창열 화백.

 

 

미디어아트 거장 백남준의 도움으로 1969년 제7회 아방가르드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이를 계기로 파리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1970년 파리 근교의 마구간을 작업실 겸 숙소로 쓰며 작품에 몰두했던  김창열 화백

 

 

1972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살롱 드 메’에서 처음 세상에 공개했던 물방울 작품을 시작으로 세계 미술사 큰 자취를 찬란하게 남기신 김창열 화백 입니다.

 

김창열 화백 세계의 거장

국립현대미술관, 드라기낭미술관, 사마모토젠조미술관, 쥬드폼므미술관, 중국국가박물관, 국립대만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60여 차례 개인전을 개최했던 김창열 화백.

고유의 물방울 메타포로 대표되는 김창열 화백 작품은 각종 아트페어나 경매에서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2016년 3월 K옥션 홍콩경매에 올랐던 김창열 화백 작품 ‘물방울’(195×123cm, 1973년작)은 5억 1282만원 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 미술사를 담아내고 있는 대표 미술관들인 프랑스 퐁피두센터, 일본 도쿄국립미술관, 미국 보스턴현대미술관, 독일 보훔미술관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등에 김창열 화백 작품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김창열 화백 주요 수상 기록

전 세계 미술사 인정 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양국 문화교류 확대에도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던 김창열 화백의 빛나는 수상 기록

 

1996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

 

2013년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

 

2017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

 

2017년 제62회 대한민국예술원상 미술부문

 

 

김창열 화백 제주도 제2의 고향

 

2016년 제주도 한경면에 김창열미술관이 개관했습니다.

 

제주도에 강한 애정을 가졌던 김창열 화백

 

그 인연은 한국전쟁 당시 1년 6개월 정도 머물렀던 인연으로 김창열 화백은 제주도를 ‘제2의 고향’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김창열 화백 물방울 작품 별세

 

 

캔버스 뒤에 물을 뿌려 놓았는데 물이 방울져 아침 햇살에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존재의 충일감에 온몸을 떨며 물방울을 만났습니다.

 

 

물방울이라는 고유의 메타포로 완성해낸 작품 세계

 

전 세계 미술사에 큰 자취를 남기신 김창열 화백

 

하늘나라에서의 편안함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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